김영곤 (변호사, 공인 회계사)
멕시코 연방감사원 (ASF. Auditoria Superior de la Federacion)은 2023년 회기 보고서에서, 멕시코 시티와 멕시코 펠리페 앙헬레스 (AIFA) 신공항을 연결하는 지하철망 사업에 MX$ 17 백만페소 (USD$ 8십 5만불 상당) 자금이 초과 지출되었음을 공개하였다.
(감사원은 전체 MX$ 44,318 백만페소 사용에 대한 이상 상황 발견)
펠리페 앙헬레스 명칭은 1910년 멕시코 혁명에서 혁혁한 공적을 세운 장군 이름에서 가져온 것으로, AIFA 신공항은 지난 제도혁명당 (PRI) 소속 페냐 니에토 행정부에서, 현재 멕시코 시티 국제공항 포화를 맞아 새롭게 입찰되어 공사진척중이던 계획을 AMLO 정부가 무효화하고, 기존 공군 공항을 확장 리모델링하여 추진한 국가사업이다.
AIFA 공항은 멕시코시티에서 졸라 멀어요! (접근성이 좋지 않다).
이러한 접근성에 대한 비판을 의식, 대통령 AMLO은 멕시코 시티에서 AIFA 까지 직접 승용차를 통하여, 대략 30여분만에 도착했음을 알렸는데, 아무도 없는 새벽 5시 인근에 출발했다고...근래, 도로를 점거하고 있는 시위가 많은 상황을 고려, 멕시코주 소재 AIFA 공항을 이용하려는 승객은 멕시코시티에서 24시간전에 출발하면, 도착은 99% 확실할 것 같다.
이러한 지리적 단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멕시코시티에서 AIFA 까지 지하철망 사업을 추진하고, 완공은 2023년말로 하였으나, 재연기되어 2024년 중순으로 되었다. 그러나, 2025년 2월 현재까지도 기약없는 공사는 계속하여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