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곤 (변호사, 공인 회계사)
도널드 트럼프 많은 대선 공약들 중, 한개라고 할 수 있는 "불법 이민자 추방"을 지난 20일 취임부터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미국은 타국적자들을 자국으로 추방함에 있어서, 라틴 아메리카 계열 불체자들 중 상당수를 멕시코에 추방하고 있는 것으로 멕시코 정부는 밝히고 있다.
멕시코 정부발표에 의하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멕시코로 추방된 미국 불체자들은 5,282 명이고, 이들 중 4,083명은 멕시코 국적자이고 나머지는 다른 국적임을 공개하였다.
멕시코는 거의 매일 수백명에 달하는 멕시코인들이 추방당하고 있는 것으로 공개되고 있는데, 27일에는 527명 (355 명 멕시코 국적), 28일에는 435명이 미국에서 추방되어 멕시코로 입국하였다고 알리고 있다.
이와 같이 추방되어 멕시코 유입 불체자들 관련, 멕시코 정부는 미국에 신원확인을 통한 멕시코 국적자들만 추방할 것을 요청한 상황이지만, 인도적 차원, 타국적자들도 받아들여 자국으로 송환 절차도 보조하고 있다.
미국에 의한 무분별한 불체자 체포 및 추방으로, 인권 침해라는 비판이 있지만, 트럼프는 계속하여 불체자 체포, 구금 및 추방에 가속도를 높이고 있는 중이다.
트럼프 취임이후, 미국 남부 국경으로 수천명 군인들이 파견되어, 미국으로 불법 입국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