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곤 (변호사, 공인 회계사)
오는 8월초부터, 멕시코 - 한국 직항 노선이 재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에서 멕시코 항공기 운항 관련 지적한 문제점들이 시정되지 않으면, 항공안전등급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사실이 멕시코 일간경제지 El Financiero를 통하여 공개되었다.
멕시코 - 한국 직항 노선 재개에 있어서, 주요 걸림돌로 지적된 부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항공 안전 및 멕시코 항공안전 2등급이었었다.
비록,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진행중이지만, 멕시코 항공안전등급 1등급 선회에 따라, 미국과 노선 증대 및 타국과 기존 항공 노선 재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ICAO 공문은 불길한 소식이라고 할 수 있다.
El Financiero 경제지 입수, 몇 개월전부터 진행된 감사 결과가 반영된 5월 9일 ICAO 문서에 따르면, 멕시코 항공관련 정부기관에서 90일안에 지적된 문제점 보강되지 않으면, 일반공개되고, 항공 안전등급에 부정적 영향력이 있을 것임을 예측하고 있다.
멕시코와 더불어 문제점이 지적된 국가들은 아르메니아, 부탄, 콩고, 에쿠아도르, 라이베리아, 러시아, 짐바브웨가 있다.
멕시코 재외국민들 직항재개 촉구 서명 및 재외공관 노력과 멕시코 항공안전등급 1등급 상향 조정으로, 오는 8월부터 "아에로 멕시코 (Aeromexico)" 항공사에 의한, 한국 - 멕시코 직항 노선을 재개를 앞두고, 이미 많은 한국분들이 비행기표를 예약한 상황에서, 불길한 언론 보도라고 할 수 있다.
(참고로, 지난 4년동안 중국-멕시코 직항 노선도 잠정 중지되었었는데, 지난주 토요일 11일 부터 중국 선전과 멕시코 시티를 연결하는 항공노선 재운항 시작으로 다른 노선들도 재운항되고 있다)
(2023년 항공기를 통한 중국 국적자 멕시코 입국한 중국 국적자는 총 161,316명이라고 공개하고 있으며, 2024년 1사분기에만 52,140 명 중국인들이 멕시코에 입국하였다고 공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