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곤 (변호사, 공인 회계사)

 

 

멕시코 북부 지역에 살고 있는데, 남편 휴가를 맞아, 멕시코시티에 놀러왔습니다. Airbxx를 통하여 멕시코 시티 인근 모텔 비슷한 곳에 x 일 예약을 하고 왔는데, 집주인이 저희 미성년 아들과 가족관계임을 증빙하는 서류를 보여달라고 하는데, 이렇게 요청하는 것이 맞는지요?

 

신분증 상, 남편과 동일한 성씨임을 보여주고, 숙박하고 있기는 한데, 집주인이 이렇게 개인정보가 담긴 사문서를 보여달라고 하는 것이 맞는지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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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희귀한 케이스이긴 한데...대부분 이렇게 요구하지않고, 예약한 당사자인지만 확인하지만 서도..

 

집주인이 요청하는 것은 법적으로만 보면 맞기는 합니다. 2024년 4월 멕시코 시티 관보 (Gaceta) 공표, 관광법 (Ley de Turismo de la Ciudad de Mexico) 60 Bis 항에서는 미성년자가 숙박을 할 경우, 동행한 성인 상대 가족관계 혹은 보호자라는 것을 증빙하는 문서를 확인하고, 숙박을 허용하게끔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해당 문서를 보여주지 않고, 관계가 의심스러우면 (?), 관계 기관에 신고하도록 기술되어있습니다.

 

미성년자 상대 성착취를 방지하자는 것이 취지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