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곤 (변호사, 공인 회계사)
지난 6월 2일 대선과 함께 진행된 멕시코 시티 구청장 선거에서, 총 16개 구청장들 중 5개 선거구를 야당이 승리하였다.
5개 선거구들 중, 멕시코 시티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소나로사, 독립기념 천사탑 및 센트로 명칭 재래시장이 있는 과우테목 구청장은 야당 연합측 여성후보 Alessandra Rojo de la Vega 승리하였다.
그러나, 지난 토요일 31일, 멕시코 시티 자치주 선거법원은 Alessandra Rojo de la Vega 측이 여당후보 Catalina Monreal 상대 성차별 및 정치적 차별이 있었음을 지적하며, 지난 선거 결과를 무효화 결정하였고, 야당연합후보에게 MX$ 27,152.50 벌금 및 성차별자 등록에 기재할 것을 지시하였다.
Alessandra Rojo de la Vega 는 즉각 항소할 계획임을 밝히고, 여당측 유력 정치인이고, Catalina Monreal 아버지이기도 한 Ricardo Monreal 정치적 영향력이 작용한 편파적 판단임을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