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곤 (변호사, 공인 회계사)
2024년 멕시코 대선을 앞두고, 주요 야당들 연합을 대표하는 최종후보로 선출된 국민행동당 소속 소치틀 갈베스 컴퓨터 학과 학사 논문표절 의혹이 제기되었다.
지난해말, 대법원장에 도전하였던, 대통령 AMLO 지명 대법관 야스민 에스키벨 (Yasmin Esquivel)이 법대 학사 논문표절로 대법원장직에서 좌절된 가운데, 소치틀 후보 역시, 의횩이 제기되고 있다.
두명 모두, 멕시코국립자치대 (UNAM) 졸업생으로, 소치틀 후보는 만약, 의혹이 사실로 판단되면, 학위 포기의사가 있음을 공개하였다.
소치틀 대선후보는 어제 수요일 20일 저녁, 학사논문 표절 관련, 일반 전문 논문형식이 아닌, 경험 바탕 보고서 형식으로 학위를 받았음을 주장하며, 학위 박탈시, 새로운 논문으로 학위 받을 생각이 있음을 밝혔다.
한편, UNAM 대학교측은 소치틀 후보 학사논문 표절관련 심사를 위한 윤리위원회 (Comite de Etica)를 공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