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곤 (변호사, 공인 회계사)
멕시코 여당 (Morena)는 2024년 대선과 함께 진행되는 9개 자치주 주지사 등록 관련 홈페이지를 발표하였다.
https://registro.morena.app/Convocatorias/
다음주 월요일 25일 자정부터, 익일 화요일 26일 23:59분까지 48시간, 주지사직에 도전하는 후보들은 등록 공지되고 있다.
https://ygconsulting.net/MexicoPoliticsSocietyKo/9202
입후보자들은 여당 내부 선거위원회 (CNE, Comision Nacional de Elecciones)에서, 후보자들 이력을 검증하고, 각 자치주별 4명 (50% 여성)을 선정하여, 여당 지도부에 보내서 최종 낙점할 것으로 예정되고 있다.
2024년 대선 후보를 결정하는 것과 유사한 여론 조사를 통하여 최종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공지되고 있는 가운데, 후보자들은 2024년 6월 2일 이전 최소 90일 여유를 두고, 공직에서 사퇴할 것이 공고되고 있다.
멕시코 시티 시장직은 최소 180일 이전 공직에서 사퇴할 것이 의무되는 가운데, 현여당 대표 Mario Delgado 역시, 주지사 도전을 간접 표현하고 있다. 30 여명 상당 연방국회 상원 및 하원 국회의원들이 주지사직 도전을 위하여 임시 사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2024년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전외무부 장관 마르셀로 에브라드는 "멕시코의 여정 (El Camino de Mexico)"라는 비영리법인을 설립하고, 다음주부터 지지자들 결속을 다지는 멕시코 전국을 순회하는 일정을 공개하였다.
마르셀로측은 해당 비영리법인이 정치정당과 무관함을 밝혔으나, 정치정당으로 가기위한 사전 포석으로 여론은 해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