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곤 (변호사, 공인 회계사)
지난 2월 29일부터 3월 3일까지 4일동안 멕시코시티 (CDMX) 거주 800 명 상대 일간경제지 El Financiero 진행 여론조사에 따르면, 여당 연합 (Morena, PVEM, PT) 후보 클라라 부르가다 (Clara Brugada)는 야당 연합 (PAN, PRI, PRD) 후보 산티아고 타보아다 (Santiago Taboda) 대비 8% 우위에 있는 44%를 보이고 있음을 공개하였다.
전통적으로 진보적 성향이 강한 멕시코시티는 현재 여당에 우세한 경향이 있다.
지난 1월 격차 10% 대비 격차는 8%로 좁혀졌지만, 2024년 여당연합측 대선 후보와 동일하게 멕시코 시티 시장 역시 여당연합측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예측되고 있다.
클라라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들 분포를 보면, 여성층 (46% 여성 여당 후보지지, 33% 여성 야당 후보지지) 13% 우위, 30세 미만 시민 14% 우위, 빈민층에서 14% 우위 및 고등학교 학력 이하 계층에서 지지하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많다.
전반적으로, 성, 연령 및 재산별 여당연합측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학력별로 보았을 때는 대학교 학력 이상 계층에서는 야당 연합 후보측이 45% 지지율을 보임으로써, 여당 연합후보를 6% 정도 앞서고 있다.
지난 멕시코시티 구청장 선거 결과를 보면, 멕시코 시티 동서 구분되어, 동쪽은 여당, 서쪽은 야당 지지 경향을 보였는데, 이번 여론조사에서도 유사하게 동쪽은 여당 후보 50%, 야당 후보 32%인 반면, 서쪽은 야당후보 40%, 여당 후보 37%를 표시하고 있다.
서쪽 지역으로는, Cuauhtemoc, Miguel Hidaldo, Benito Juarez, Tlalpan, Alvaro Obregon, Magdalena Contreras, Cuajimalpa, Coyoacan, Azcapotzalco 소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