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곤 (변호사, 공인 회계사)
에쿠아도르 수도 키토 (Quito) 소재하고 있는 멕시코 대사관에 에쿠아도르 경찰력이 4월 5일 저녁에 무력으로 침입한 것을 두고, 외교관계 단절, 국제 사법 재판소에서 판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멕시코 대표 항공사 아에로 멕시코 (Aeromexico) 항공은 멕시코 시티와 키토 항공 노선을 오는 7월 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잠정 중지할 것을 공개하였다.
아에로 멕시코 항공은 노선 잠정 중지 관련 구체적인 사유를 언급하고 있지는 않지만, 외교 관계 단절 여파로 인한 서류 행정 복잡성을 추정하고 있다.
현재, 에쿠아도르 소재 멕시코 대사관은 공관을 폐쇄하였고, 에쿠아도르 정부 역시, 멕시코 소재 자국 대사관 업무를 지난 수요일 15일부터 중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통령 AMLO는 에쿠아도르 대통령 Daniel Noboa와 대화를 거절하고, 국제 사법 재판소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