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곤 (변호사, 공인 회계사)
멕시코는 한국과 같이 종이로 된 은행 통장이 없습니다. 모든 사항은 일명 Token 이라고 알려진 비밀 번호 생성키를 통하여, 인터넷 사용, 은행 계좌 상, 출입금 내역, 공공 요금 및 일반 서비스 요금 납부 (도시 가스, 케이블 TV, etc), 타인에 대한 계좌 이체 진행 가능합니다.
Token 을 활성화하기 위하여는 대부분 전화를 통하여 가능한데, 스페인어를 모르는 경우, 애로 사항이 발생합니다. 전화상, 신상 정보 확인을 요청하기때문에 본인이 직접 하여야만 합니다.
그래서, 은행 구좌 상 금액을 현금으로 이용하고 싶다면, 카드 사용을 통한 은행 ATM 기기 사용, 수표 발행을 통한 현금 수령, 카드를 직접 은행 창구에 가져가서 은행 직원 도움을 통한 현금 수령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2014년 부터, 매월 현금 MX$ 15,000 초과 입금 되는 사항은 멕시코 국세청 (SAT)에 해당 계좌 정보가 매월 보고 되고 있습니다.
법인 은행 구좌 경우, 일명 커미션 (수수료) 명목으로 매달 4만원 정도 해당하는 금액을 지불하고 있으며, 개인 경우, 별도 수수료 존재하지 않지만, 특정 금액 이상 유지 하지 않는 경우, 매월 계좌 유지비 명목으로 2만원 정도 되는 금액이 자동 지출됩니다.
그래서, 일부 경우, 은행에 얼마나 입금되어있는지 확인하려다, 반대로, 돈을 납부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현 멕시코 대통령은 은행 수수료가 높다고, 해당 사항에 대한 법적 규제를 통하여, 수수료를 낮추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