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곤 (변호사, 공인 회계사)
멕시코 중부 과나후아토, 실라오 지역에 위치한 미국 GM 공장은 자동차 노조 (SINTTIA)와 2023년 3월 25일부터 임금 인상 10% 합의하였다.
자동차 노조측은 인플레이션을 넘는 10% 인상안은 역사 상 의미있음을 강조하였다.
지난 해, 멕시코 GM 근로자들은 10년 이상 회사와 계약하였던 노조와 계약을 철회하고, 2월부터 SINTTIA 측을 새로운 노동조합으로 선택하였다. 현재, 멕시코 실라오 GM 공장에는 6,383명이 근무를 하고 있는 가운데, 5,490여명이 노조에 가입된 것으로 언론 보도되고 있다.
USMCA 의거, 멕시코 노동조합은 노무 관공서 개입을 통하여 비밀투표 의거, 실제 근로자를 대표하는 노조라는 인증이 필요하다. GM Silao 측은 수년간 노동자가 아닌 고용주를 대표하는 백색 노조로 비판받아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