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곤 (변호사, 공인 회계사)
멕시코국적 항공사 소속 조종사 노조 (ASPA, Asocicacion Sindical de Pilotos Aviadores)는 오늘 25일 오후, 멕시코 시티 국제공항 2 터미널에서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행진을 하였다.
아에로 멕시코 (Aeromexico) 항공사 소속 조종사들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동안, 여행 불경기로 인한 재무적 부담 공감차원, 항공사와 임금 동결을 골자로 하는 노조협약을 체결하였지만, 이제는 임금 현실화를 요청하고 있다.
400 여명 상당 조종사참여 행진에서 참가자들은 "노동권 및 정당한 임금 (Derechos laborales y Salarios justos)!"등과 같은 팻말을 앞세우고 평화시위 진행하였다.
조종사 노조대표 Jesus Ortiz는 요구조건이 수용되지 않을시, 오는 10월초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항공사측은 관련하여, 노조협약을 통하여 조종사들이 좋은 임금 및 혜택을 받을것임을 약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멕시코 최대 국적항공사 아에로멕시코 위상 및 파업으로 인한 피해등과 같은 파급력을 고려, 노조협약에는 교통통신부 고위관계자 참여 예측되고 있다.
멕시코 - 대한민국 직항 재개가 얼마되지 않은 상황에서 아에로멕시코 항공 조종사 파업은 멕시코 재외한인들에게 있어 반가지 않은 소식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