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곤 (변호사, 공인 회계사)
멕시코 2012년 대통령 투표 분석에서도 언급하였던, 현재의 집권 여당인 제도 혁명당 (PRI) 대통령 페냐 니에토 선거부의 입장에 반대하여 결성된 학생들 자치 집단 Yo soy 132 (Youtube 에서도 시청가능)가 2013년 5.11일 1주년 기념 행사를 멕시코 시티 Estela de la Luz 광장에서 300여명이 모인가운데 이행되었다.
부정 부패로 얼룩진 70여년의 집권 여당으로서의 역사를 가진 제도 혁명당에 대하여 아직까지도 불신을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젊은 층은 아래와 같은 대자보와 함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Mexico no tiene presidente, tiene Ciudadania" 멕시코에 대통령은 없고, 시민만 있을 뿐이다.
"Mas vale ser vencido diciendo la Verdad, que triunfar con la mentira" 거짓말로 승리를 하는것보다는 진실로 패배를 하는 것이 값지다
한국과 비교하였을 때, 다행인것은 해당 자발적 집합을 친노 종북과 같은 색깔을 입히지 않는것이다.
한국 고등학교 1학년 수학책에 의하면, 명제(命題)의 참거짓을 논할때, 받드시 모든 사항에 대하여 의심을 가지고, 참거짓을 논하라고 하였으며, 모든 질문에 대하여 참이 산출되었을 때, 참이된다고 필자를 포함한 대부분의 학생들은 배웠었다.
그러나, 현재 한국 정치권 및 집권 여당에 의하여 발표된 사항에 대하여, 조금이라도 의문을 던지면, 의문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하는 것이 아닌, 친노 종북이라고 몰아세우니, 타국에서 한국을 사랑하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통탄(痛歎/痛嘆)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