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곤 (변호사, 공인 회계사)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여, 멕시코 시티 포함 전국 주요도시에서 행진이 예고되고 있다.
멕시코 시티 경우, 레포르마길, Fiesta Americana 호텔 앞에 위치한 투쟁하는 "여성의 동상앞 (Glorieta de las Mujeres que Luchan)"에서 지지자들이 오후 3시반에 모여서,, 소칼로 (Zocalo)광장까지 행진 노선이 공지되고 있다.
오늘로써 116주년을 맞는 세계 여성의 날은 남녀 성차별 철폐를 근본으로 하고, 유래는 1908년 3월 8일 미국 뉴욕에서 만 오천여명의 여성노동자들이 "우리에게 빵과 장미를 달라!" 외침에서 유래하고 있다 (빵은 남성과 비교한 저임금을, 장미는 참정권을 의미).
"평화 시위"를 표어하고 있지만, 멕시코 경우, 시위 참가자들 중 일부가 행진 노선에 위치한 건물 훼손 및 약탈 행위가 빈번한 관계, 관공서들 포함 대부분 사업장들이 사업장 건물 주변을 한시적으로 철판, 나무 패널로 방탄 (?) 처리를 하고 있다. 일부 지하철 노선 역들도 한시 폐쇄하고 있다.
멕시코 일간경제지 El Financiero에서 2월 29일부터 3월 3일까지 4일간 멕시코 시티 거주 800 명 성인 상대 유선 여론조사에 의하면, 59% (2023년 56%) 성인들은 오늘 행진을 찬성한다고 밝히고 있다 (여성들 경우, 76% 행진에 대한 지지입장 표시).
여야 연합 후보들 두명이 여성인 가운데, 오는 6월 2일 멕시코 대선에서 역사 상 첫 번째 여성 대통령이 탄생할 확률은 99.99% 되고 있다.
전체 여론 조사 유선 응답자들 중 22%는 오늘 행진에 참가할 의사가 있다고 밝히고 있다.
멕시코 시티 경찰청은 800명 여성 경찰 인력이 행진을 호위할 예정으로 있고, 추가적으로 1,500 명 인력들이 유사시 사태를 방지하기위하여 대기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오늘 얼마나 많은 참가자들이 모일지는 지켜보아야 하지만, 전국 주요도시에서 오후 3시 이후부터는 외출을 자제할 필요성이 있다. 특히, 남성들은 눈을 예쁘게 뜨고 다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