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곤 (변호사, 공인 회계사)
내일 18일 일요일, 오는 6월 2일 대선, 상하원 국회의원 및 일부 자치주 시장들 선거 관련, 멕시코 및 외국 100개 이상 대도시에서, 비영리 단체 추진, 선거 독립성을 요구하는 평화행진이 예정되어있다.
행진을 기획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들은 현대통령 AMLO 헌법 개혁 및 공금은 여당 연합 후보 클라우디아 쉐인바움 후보에게 불공정하고 유리하게 진행되고 있는 점을 비판하며, 정부 중립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범죄 카르텔에 의한 선거 개입, 수십명 정치인 암살과 지난 2월 5일 대통령 추진 헌법 개혁안을 통한 중앙선관위 독립성 침해를 비판하고 있다.
멕시코 시티 경우, 최초 시작지는 오전 11시 대통령궁이 있는 소칼로 광장이 될 것으로, 집회 연설에는 AMLO와 불편한 관계를 이어가고 퇴임하였던 전임 중앙선관위 (INE) 대표 Lorenzo Cordova 예정되어있다.
어제 16일 금요일 대통령은 오전 언론 정례 미팅에서, 18일 행진 관련, "민주주의를 표방하고 있지만, 지난 부패 시절로 회귀하고자하는 부패 옹호 시위"라고 강한 비판을 하였다.
현재 야당 연합 후보로 평균 20% 격차로 뒤지고 있는 소치틀 갈베스 후보는 선거관련 위법성때문에 집회 참여는 못하는 것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며, 강한 지지 의사를 공개하였다.
해당 집회는 "우리 민주주의를 위한 행진 (Marcha por Nuestra Democracia)" 구호아래, 지난 2022년 11월, 2023년 2월의 연장선상에서 해석될 수 있다. 2023년 집회에는 100,000 명넘는 인원이 참석하였는데, 내일 18일에는 오는 멕시코 대선등과 같은 중요 선거를 앞두고 한층 더 많은 참가자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는 6월 2일 선거에는 대통령, 국회 상원 의원 128명, 하원 의원 500명 포함, 역사 상 제일 많은 20,375명 공직자를 선출하는 투표가 예정되어있다. 현재 각종 일간지 시행 언론조사를 보면, 여당 및 친여 성향 야당이 대부분 공직을 차지하는 우세를 보이고 있음이 공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