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곤 (변호사, 공인 회계사)
지난 8월 19일 토요일, 멕시코 시티 국제공항에서 멕시코 페소를 USD$ 10,000 불로 환전하고, 귀가하던 39세 인도 국적 Ketan Bharabhai Shan 살인 사건 연루 4명 중 2명을 체포하였음을 멕시코 시티 지역경찰청 (SSC, Secretaria de Seguridad Ciudadana)은 오늘 29일 화요일 오후 발표하였다.
멕시코 경찰측은 멕시코 시티 국제공항 소재 환전소 내부 최소 2곳 이상 설치된 CCTV에 인터넷을 통하여 접근한 범죄조직은 환전금액, 환전한 사람의 인상 착의 및 복장을 확인하고, 공항 인근에 대기하고 있는 다른 인원에게 해당 사실을 통보하면, 오토바이를 통하여 현금을 강탈하는 체계를 갖추었음을 보고하고 있다.
8월 19일 토요일 발생 사건 경우, 39세 인도국적 Ketan Bharabhai Shan은 아버지와 동행하여, 오전에 멕시코 시티 공항 환전소에서 환전을 하고, 귀가하던 중, 과우테목 구청 관할 지역까지 승용차를 쫓아오던 오토바이 2대 탑승 4명이 승용차를 정지할 것을 요구하였으나, 대응하지 않아, 7발 총탄을 발사, 아버지는 부상, Ketan Bharabhai Shan 4발 총탄에 의한 살해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일명 "토레토 (Los Toretos)" 명칭 범죄 조직은 멕시코 시티 국제공항 환전소에서 환전 관련 사건에 특화 (전문화)되었음을 경찰측은 보고하고 있다.
멕시코 소재 한인들은 환전시, 많은 금액을 한번에 하지 말고, 소액으로 몇 번에 걸쳐 하는 것을 추천하고, 다른 사람과 동행을 하거나, 주변을 잘 살펴보고 환전하여야만 할 것이다.
관련하여, 멕시코 주재 인도대사관은 사건 관련 유감을 표명, 멕시코 주재 인도 협의회 (멕시코 한인회 상응) 역시, 지난 주 토요일 26일 오전 11시 멕시코 시티 천사탑부터 폴랑코까지 평화 행진을 진행한 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