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멕시코가 오는 2022년이면 브라질을 제치고 남미 최대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노무라가 전망했다.
노무라의 토니 볼폰·베니토 바버 이코노미스트는 8일(현지시간) 내놓은 분석보고서에서 “멕시코의 시장개방정책에 따른 생산성 향상으로 인해 멕시코 경제가 향후 10년간 연 4.75%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현재 남미지역 최대 경제국인 브라질은 원자재가격 하락과 헤알화 가치 절하로 인해 같은기간 연 2.75%의 성장에 그칠 것으로 보았다.
현재 멕시코의 국내총생산(GDP)은 올해 1분기 4.6% 증가한 1조1600달러, 브라질은 0.8% 증가한 2조4800억달러다.
노무라는 “원자재 수출과 정부 주도적 경제계획의 측면에서 멕시코는 현재의 브라질을 능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버 이코노미스트는 “앞으로 10년 동안 멕시코의 제조업 부문은 매우 강력해질 것이며 이같은 생산성이 경제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