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곤 (변호사, 공인 회계사)
멕시코 재무부 (SHCP) 산하 금융 범죄 특수부 (UIF)는 2018년 12월 1일부터 2021년 8월 9일 기준, 총 21,966 개 은행 구좌 동결과 병행하여 범죄 조사를 하고 있음을 발표하고 있다.
은행 구좌 동결 총금액은 MX$ 1,562,367,147 페소, USD$ 8,347,737 달러, EUR$ 8,653 유로 상당하며, CJNG 등과 같은 조직 범죄 연류자들이 제일 많은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참고로, 멕시코 금융업 허가를 받은 은행은 계좌 소유주에 대한 인적 정보를 보유하고, 특정 상황 발생시, 조세 기관에 관련 자료 공유 가능하다. 이에 따라, 사업체 (개인, 법인) 서류들은 은행 계좌 개설 이전 내부 법무팀에 의한 검토가 진행되고, 의견 토대, 개설 여부가 결정된다.
또한, 매년 혹은 특정 년들마다, 은행들은 계좌주 정보 확인과 함께, 이상 여부에 대한 서류를 계좌주로부터 받고 내부 은행 서류 작성할 의무가 있다.
만약, 은행 구좌가 동결되었거나, 특정 금액이 계좌주 동의없이 인출되었을 경우, 해당 사항을 은행에 질의하거나 복구 요구할 수 있으며, 개선되지 않을 시, 납세자 보호원 (Condusef)을 통한 강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