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곤 (변호사, 공인 회계사)
저렴한 인건비, 한층 더 발전된 기술력과 함께 막대한 자본을 기초한 중국 사업체 진출이 멕시코 자동차 산업에도 본격화되고 있다.
멕시코 일간경제지 El Economista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 전기차 비야디 (BYD) 생산 공장 지역 선정작업이 막바지에 있음을 보도하고 있다.
멕시코 진출 외국자동차 생산 공장들 중, 제일 많은 11,000 여명을 고용하고 있는 푸에블라 폭스바겐 공장과 맞먹는 10,000 여명 일자리 창출을 멕시코 BYD 공장에서는 공고하고 있다.
현재, 중국 BYD 차량은 멕시코 진출하여 판매를 하고 있는 상황인 가운데, 중국 BYD측은 멕시코에서 50,000 대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
중국 BYD 멕시코 진출에 있어서, 오는 11월 미국 대선은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만약,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며, 중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트럼프 전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중국 BYD는 멕시코 이하 라틴 아메리카 지역을 목표로 하는 판매 전략이 우선시 될 것으로 예상한다 (공식적/표면적으로, 멕시코 진출 중국 자본 사업체들은 미국이 아닌 라틴 아메리카 시장에 관심이 있음을 표명하고 있는 상황).
미국 국제전략문제 연구소 (CSIS)에서는 2009년부터 2023년까지 중국 자동차 산업이 정부로 부터 USD$ 230,800 백만불 상당 보조금을 받고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중국 BYD 진출과 함께, 차기 클라우디아 쉐인바움 행정부에서 경제부 장관 예정 마르셀로 에브라드 전외무부 장관은 멕시코 북부 누에보 레온에 미국 테슬라 공장 진출이 가까워졌음을 확인하고 있다. 그러나, 현지 누에보 레온, 몬테레이 현지 주민들은 테슬라 진출이 늦어짐에 따라,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