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곤 (변호사, 공인 회계사)
멕시코 중앙은행 (Banco de Mexico) 대표 Victoria Rodriguez Ceja는 선거 이후, 계속적인 가치 하락을 보이고 있는 멕시코 통화 안정을 위하여, 중앙은행에서 개입할 수 있음을 언급하였다.
현재, 멕시코는 외환 시장 변화에 따른 변동환율제를 채택하고 있는데, 중앙은행장은 현상황을 지켜보고, "최악의 상황 (Extrema)" 가정하에 짧은 기간 동안 (임시적으로) 중앙은행이 직접 통제할 수도 있음을 암시하였다.
중앙 은행 개입 방법들 중 한개는 외화 시장에 중앙은행 보유 미화 USD$ 30,000 백만불 투입도 고려하고 있음을 알렸는데, 기본적으로, 정부 개입없는 변동환율제 원칙하여, 개입을 하여도 단기간임을 강조하였다.
중앙은행장은 현재와 같은 페소 가치절하 원인들로 중동 전쟁, 미국 중앙은행에 의한 더딘 이자율 감소화 정책 및 정치적 요소 (?)를 지적하고 있다.
멕시코 중앙은행에 의한 국내 통화 정책 발표는 오는 27일 예정되어있다.
현재, 멕시코 페소는 미화 1달러당 MX$ 18을 넘어, MX$ 19를 향하여 달려가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