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곤 (변호사, 공인 회계사)
에쿠아도르 정부는 자국 소재 멕시코 대사 Raquel Serur를 PNG (Persona Non Grata) 지정하였다.
라틴어 유래, PNG는 국제법/외교에서 사용되는데, 자국에서 타국 정부와 외교적 문제, 혹은 외교관이 자국 법령 위반등 있을 때, 주요하게 사용되는 조치로서, PNG 지정 인물은 소재지에서 자국으로 돌아갈 의무가 수반된다.
외교관련 비엔나 협약에 기초한 PNG 조치는 외교 관계 단절을 의미하지는 않고, 상대방 국가와 불편한 관계를 외부에 알리는 상징성이 있다.
에쿠아도르 정부에 의한 Quito 주재 멕시코 대사 PNG 조치는 어제 멕시코 대통령 AMLO가 2023년 에쿠아도르 대선에서 암살된 Ferando Villavicencio 관련 전임 에쿠아도르 대통령 비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대선 후보 Luisa Gonzalez는 모함을 받고 있다고 언급함으로써 촉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