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야당 제도혁명당 (PRI) 분열 위기

by Maestro posted Jul 04, 202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김영곤 (변호사, 공인 회계사)

 

 

1929년 창당, 90년넘는 역사를 지닌 현 멕시코야당 제도혁명당 (PRI)이 분열위기를 맞고 있다.

 

어제, 야당대표 Alejandro Moreno Cardenas 정책노선과 이견을 표하며, 4명 (Miguel Angel Osorio Chong, Nuvia Mayorga, Claudia Ruiz Massieu, Eruviel Avila) 상원의원이 탈당선언하였다.

 

엔리케  페냐 니에토 전임대통령 행정부에서, 내무부 장관을 역임하였던, Miguel Angel Osorio Chong은 제도혁명당이 지도력 부재 및 방향을 잃고 있는 심각한 상황임을 언급하며, 국민이 아닌 당대표 개인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점을 비판하였다.

 

지난해 중순부터 내부 갈등 양상을 보였던 제도혁명당은 지난 2000년 국민 행동당 (PAN) 소속 비센테 폭스 대통령당선으로 70년 넘은 행정부 시작 몰락 시작과 함께, 2012년 제도혁명당 소속 페냐 니에토 대통령 당선으로 재건 조짐을 보였으나, 현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 당선과 당대표 비리 의혹으로 내부 분열이 가열 양상이다.

 

특히, 지난 2018년 대선 당시 제도혁명당 소속 Jose Antonio Meade Kuribrena는 전체 투표자 대비 16.40% 득표율로 3위를 차지한 것에 유추할 수 있듯이, 점차 제도혁명당은 쇄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어제 탈퇴한 상원의원들은 신당 창당을 예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