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곤 (변호사, 공인 회계사)
현재, "멕시코 그룹 (GM, Grupo Mexico)"에서 바나멕스 (Banamex) 매입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금요일 19일 연방관보 (DOF) 대통령령 공표를 통하여, 멕시코 그룹 보유 3개 철도망을 해군이 "공공 이익" 명목으로 점유하고 있는 상황이 발생하여, 민간 투자자들로부터 우려 시선을 받고 있다.
멕시코 남부 소재, GM 보유 3개 철도망은 1998년 12월 14일 연방관보 공지를 통하여, GM측이 정부로부터 양도를 받아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GM측은 지난주 금요일, 무장 해군들이 오전 6시 철도망을 점거하였음을 보고하고 있다.
대통령 AMLO는 추진중인 마야 열차 (Tren Maya) 철도망에 연결되는 중요 노선으로, GM측에 시세에 맞게 적절한 보상 계획이 있음을 언급하고 있으며, GM 법무팀에서 피해보상금으로 MX$ 9,500 백만불 (USD$ 534.41 백만불 상당) 금액 요구중임을 오늘 오전 대통령궁에서 기자들에게 밝혔다.
대통령은 국유화 이전, GM과 원만한 합의 (?)를 진행하였으나, 성사되지 않았음을 공개적으로 표명하였다.
대통령 AMLO 가 생각하는 만사형통, 요술 방망이 "국가 안보 (Seguridad nacional)" 및 "공공 이익 (interes publico)"은 어떤 것인지, 참 궁금하다.
GM 산하 철도 사업체는 오늘 월요일 주식시장에서 3.53% 하락, 주 당 MX$ 38.56 거래되고 있다.
한편, 금융 사업 관련 경험이 없는 GM측의 바나멕스 은행 매입은 투자자들로부터 주식 가치 하락이라는 부정적 신호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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