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곤 (변호사, 공인 회계사)
최근 몇 년사이, 멕시코로 들어오는 중국 회사와 더불어 중국인 입국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공공 운송분야 및 자동차, 핸드폰 분야 사업체의 멕시코 국내 증가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멕시코에 불법 체류하는 중국인들 및 미국으로 불법으로 월경하다 구금되는 중국인 숫자들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미국 국경수비대 (Patrulla Fronteriza de Estados Unidos)측에 따르면, 최근 2년동안 불법 월경을 하다 붙잡힌 중국인 숫자들은 1,600 % 증가하였음을 보고하고 있다.
멕시코 내무부 이민정책부서에 따르면, 2023년 및 2024년중 아시아, 아프리카 및 남미쪽에서 멕시코로 불법으로 입국한 사람들이 폭증하였는데, 중국인 비중이 제일높았음을 알리고 있다.
미국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중 중국국적자 미국 불법 월경으로 체포된 사람들은 1,970명이었다면, 올해 2024년 경우, 35,093명 (2024년 7월만으로 보았을 때, 미국 불법 월경 중국인 1,851명, 멕시코 불법 체류 적발 중국인 2,070명)으로 보고하고 있다.
멕시코 이민청은 임시비자 (Residente temporal)를 신청하는 국적을 보았을 때, 중국 국적자들은, 미국, 콜롬비아에 이은 3번째로 많은 국가임을 공개하고 있다 (멕시코 영주권 신청자들 기준, 9번째 중국 순위).
현재, 재래 시장 및 아파트/상가 임대시장은 월등한 자본력을 자랑하는 중국인들 때문에 멕시코 현지인들 포함 한국인들 역시, 직간접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