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곤 (변호사, 공인 회계사)
내일 8일, 아에로 멕시코 조종사들 파업을 앞두고, 몇 시간전 정부 측 관계자개입되어, 노사양측은 임금인상 관련 극적인 타협을 하고, 내일 정상 운행됨이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
멕시코 최대 국적항공사 아에로멕시코 (Aeromexico)는 회사측과 임금 7.5% 인상 및 다른 혜택관련 12.5% 인상에 합의하였다.
오늘 노조와 항공사측 타결안은 향후 20일 동안, 조합원 각각이 협의안을 두고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에로멕시코 항공 조종사들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포함, 수년동안 임금이 적체되었음을 알리며, 지난 10월 1일 파업 계획하였으나, 대통령 취임식을 맞아 자발적으로 내일 10월 8일까지로 파업을 보류하고, 임금인상 6%를 요청하는 항공사측과 논의를 진행한 바있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 팬데믹등 원인으로 수년동안 중지되었던 대한민국-멕시코 직항노선이 재개된지 반년도되지 않은 상황속에서 파업 철회소식은 참 반가운 소식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오늘 월요일 오후, 멕시코 시티 국제공항 제1청사 및 2청사에서는 청소원들이 밀린임금 지불을 요구하는 시위로 교통 체증 및 혼잡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