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곤 (변호사, 공인 회계사)
9월 27일 현재, 멕시코 북서부 미쵸아칸 자치주 부근에 위치하고 있는 태풍 존 (John)은 세력이 약화되어, 태풍에서 아열대저기압으로 등급수정되었지만, 강수량측면에서는 지난해 멕시코 아카풀코 지역에 큰 피해를 발생시켰던 오티스 (Otis)보다 3배 이상되는 것으로 멕시코 기상청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2023년 10월 25일 새벽 5등급 태풍 오티스 (Otis)는 멕시코 시티 포함 중부지역 사람들이 많이 애용하는 아카풀코 유역을 초토화한바 있었다.
(아카풀코는 2023년 태풍 피해로, 250,000 여명 가정 피해, 48명 사망, 30여명 실종등 보고)
점차 북상 중인 열대성 저기압 존 (John)은 태풍 오티스 당시 강우량 350 mm 였던 것에 비해, 아카풀코 지역에 강우량 950 mm 기록을 보이고 있다.
멕시코 기상청 (SMN)은 현재 시속 177 km 북상중으로 (풍속 90 - 110 km), 오는 29일 일요일까지 멕시코는 영향권 아래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 열대성 저기압 존 영향권으로 많은 강수량을 보이고 있는 미쵸아칸 및 아카풀코 지역은 경고단계에 있으며, 국세청은 업무 중단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