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연방선거법원 6 월 2일 대선 관련 최종 판결 및 대통령 당선 확정

by Maestro posted Aug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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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곤 (변호사, 공인 회계사)

 

 

지난 6월 2일 멕시코 대선 관련 불법을 지적하고, 무효를 주장하며, 제기된 야당측 제소관련 연방선거법원은 어제 20일 오후 연방관보를 통하여, 여당 연합후보 클라우디아 쉐인바움 승리를 확정하고, 정당 및 후보별 득표수 및 비율를 공개하였다.

 

1.- 여당 연합후보 클라우디: 총 35,924,519표 (전체 대비 59.76%)

 

2.- 야당 연합후보 소치틀 갈베스: 총 16,502,697표 (27.45%)

 

3.- 시민 운동당 후보 호르헤 알바레스: 총 6,204,710표 (10.32%)

 

 

지난 6월 2일 대선 결과 기초, 정당별 득표율을 보았을 때, 정당별 국민 지지를 엿볼 수가 있는데, 36년 역사를 지닌 민주혁명당 (PRD)는 정치정당 유지 최소득표율 3%에 도달하지 못한 관계, 정당 등록취소되었다.

 

그리고, 1929년 창당이후, 70여년동안 여당 역할을 하였던, 제도혁명당 (PRI)은 상대적으로 25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시민운동당 (MC) 보다 적은 득표율을 보이고 있으며 점차 쇠퇴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러한 상황은 정당 대표 선출 관련 분란으로 국민들에게 점차 멀어져가고 있는 추세이다.

 

1939년 창당 국민행동당 (PAN)은 2000년 비센테 폭스 대통령 선출하며, 멕시코 정치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올해 대선에서도 야당 연합후보로 당 소속 소치틀 갈베스를 선출하는 등 나름 선방하였다고 평가되고 있다. 

 

기존 정치와 분리되어, 시대정신을 읽을 줄 알며, 카리스마있고 뚜렷한 차별점이 없는 정치인이 나타나지 않는 이상, 여당 모레나 (Morena, 국가재생당) 독주는 계속될 것이라 추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