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곤 (변호사, 공인 회계사)
멕시코 전국 480개 대학교에서 진행된 모의 선거 (255,707명)에서, 클라우디아 쉐인바움 여당연합 후보가 63.5% 지지를 보이고 있으며, 시민운동당 (MC) 후보 호르헤 알바레스 마이네스 23.1% (59,128명) 지지, 야당 연합후보 소치틀 갈베스 8.5% (21,845 표) 결과 공개되었다.
주요 언론사 지지율에서는 여당연합후보 49%, 야당 연합후보 32%이고, 시민운동당 후보는 존재감이 미약하게 8% 된점에서, 상당히 많은 격차를 보여주고 있다.
대권 다음으로 중요한 멕시코 시티 시장 관련 멕시코시티 소재 대학생 26,987명 참여, 모의 선거에서도, 여당 연합후보 클라라 부르가다 58.4% (15,748명) 지지, 야당 연합후보 산티아고 타보아다 22.7% (6,132 명), 시민운동당 후보 살로몬 체르토립스키 13.3% (3,600 명) 결과 표시되고 있다.
모의 선거를 주재한 학생단체 대변인 Pamela Guevara 에 의하면, 대선 관련 모의투표에는 480개 학교 (450개 공립)에 623개 투표소를 설치하였고, 멕시코 시티 경우, 71개 학교 (69개 공립)에 71개 투표소를 설치하였음을 공개하였다.
일반적으로 국립 대학교 소재 학생들 경우, 진보적 성향이 강하고, 사립학교들 경우, 보수 성향이 강한 가운데, 젊은 층에서 진보 성향 여당 연합후보가 상당히 높은 격차로 앞서고 있다는 점 및 야당 연합후보는 소수 야당 시민운동당에도 밀리는 결과는 오는 대선에서 여당 연합후보 클라우디아 쉐인바움 승리가 거의 확실시 되고 있다.
대학생들 모의 투표 결과는 2024년 6월 2일 선거에서 중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할 것을 선언한 시민운동당 대선후보 알바레스 마이네스에게 있어서, 추후 정치횡보에서 큰 힘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
현재 친노조 반기업 성향 대통령 AMLO 정책을 큰틀에서 이어받을 것이라고 공개선언한 클라우디아 쉐인바움은 대선 승리시, 국민적 합의에 바탕한 세무 개혁을 예고한 상황에서 조세 및 기타 공약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
클라우디아 쉐인바움은 대통령 당선되면, 현재 재무부 장관 Ramirez de la O 연임을 추진할 것을 공약한 상황으로, 재무부 장관은 조세 개혁에 찬성하는 입장이다.